테헤란밸리 오케스트라의 신임단장 박신전 입니다.

우선, 여러가지로 부족한 저를 테헤란밸리 오케스트라의 단장으로 추천하여 주시고, 세워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총회 전까진 막연하게 부담은 적게 욕심은 크게 그런 맘으로 있었으나, 막상 단장이란 중한 자리에 속해있다고 생각하니 주말내내 잠자리가 불편하고, 내내 하늘만 바라보고 그랬답니다^^

모든 단원의 참여에 의해 운영이 되는 단체의 특성상, 단장이라는 자리가 단체를 관리하고 유지하는데 그 의미가 있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희 TVO라는 단체가 어느 목표 그리고 그에 따른 방향을 가지고 나아가기 위해서는 하지 않던 노력과 변화 역시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우리에게 '음악'이란 서로의 매개체라기 보단 궁극적인 목표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본인의 생각입니다.

따라서,
이를 위해 필요한 모든 것에 대해 더욱 많은 노력과 열심이 필요합니다. 과거 몇년간의 시행착오를 통해 윈드, 스트링, 심포니의 형태로 이젠 최선의 음악을 위한 오케스트라 시스템이 구성되었고, 누구 할것 없이 이젠 좀더 좋은 음악, 더 나은 음악을 추구할 수 있는 여건이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공간, 악기, 연주회를 위해서라면 이를 위해 필요한 것들을 채워드리는 것이 저나 각 오케스트라의 운영진이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구체적인 계획과 목표는 이후 중앙운영진의 협의를 통해 공지드리겠습니다.
어느때 보다, 단원들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한 해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기쁨으로 일하겠습니다. 더 나은 목표와 음악적 성취를 위해 큰 발전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7. 04. 30.

테헤란밸리 오케스트라 단장  박신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