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윈드★ 새 지휘자 선생님을 모셨습니다!

조선무 2005.04.30 00:06 조회 수 : 4108 추천:8




(사진은 저의 형이 베니스 영화제에 참석했을 때의 사진입니다. 김민선 옆에 있는 사람이 저의 형입니다!
조승우의 펜이 많은 것 같아 올립니다!^^)


이미 공지해 드렸던 바와 같이 어제 새로운 얼굴들이 대거 선보였습니다!^^

먼저, 근수씨가 오랜 만에 다시 합류하였습니다.
더구나 롯데백화점 분당점 등과 같은 곳에서 연주회를 할 수 있도록 힘써 보겠다고 합니다.
너무 든든합니다.
그러나 깜찍한(?) 반장 탓에 아직 새 분위기에 적응하는데는 시간이 걸릴 듯 합니다.
여러분이 많이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ㅋㅋ

클라리넷에 두 분이 합류하였습니다.
이민정씨와 이승렬씨 입니다. 열렬한 환영의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민정씨는 이연정씨의 동생(언니인지 동생인지 헷갈리네?)이라는 사실을 몰라도 아주 친숙한 얼굴일 겁니다!^^
승렬씨는 어제 탐색전을 치르고,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하기로 마음먹으셨답니다.^^
어제 재미있으셨나요?

앞으로도 운영진들은 윈드 가족들을 늘리는데 더욱 더 노력할 겁니다.
단원 여러분도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어제 박경진 선생님을 윈드 오케스트라의 새 지휘자 선생님으로 모시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하였습니다. 이거 남들이보면 윈드반장이 독재정권의 괴수로 보일까 걱정되네요!!! ㅋㅋㅋ

어제 합주에 참석하신 분들은 다들 느끼셨겠지만, 우리가 찾던 바로 그 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 혼자만의 생각인가요?^^
제가 원하던 세 가지를 모두 충족시켜주시는 분이 아닌가 합니다.

먼저, 단원들의 결속력을 더욱 공고히할 수 있도록 하는 '친화력'을 보유하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제 말씀도 하셨지만, 앞으로 합주 중에라도 잘하는 분들껜 합주실이 떠나갈 듯한 박수를 아낌없이
쳐주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좀 쑥스럽겠죠? 하지만, 분위기가 화악 바뀌는 것을 느끼셨죠?

둘째, 튜닝이나 롱턴부터 해서 다른 사람들의 소리를 듣는 방법까지 초보자들이 아주아주 이해하기 쉽고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뛰어난 Teaching Skill을 지니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나 재미있었던
합주였습니다. 휴식 단원 분들도 어여 이런 재미를 함께 즐겼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단원들을 끊임없이 칭찬하고 즐겁해 해주면서도 해야할 것은 하고, 특히 단원 스스로도 모르고 있었던 잠재적 역량을 끄집어낼 수 있는 카리스마를 지니신 분이 아닌가 생각되었습니다.

이런 훌륭한 분을 지휘자로 모실 수 있게 힘써준 김기승 음악감독님께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다만, 지휘자 선생님께서 우리의 지휘자가 되기 위한 세 가지 조건을 말씀하셨습니다.
첫째, 선생님께서 크리스챤인 관계로 불교음악이나 다른 종교음악은 연주 레퍼토리로 힘들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아마도 섹소폰으로 '마하반야바라밀다~~~~~'를 들으시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ㅎㅎㅎ
대신 정형화되지 않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다양하고 새로운 레퍼토리를 많이 연주하고 싶으시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실제로 선생님께서는 고아원, 양로원, 교도소, 한강 둔치, 지하철, 각종 문화행사 등등의 행사를 많이 하신다고 합니다. 우리가 직장을 버리고 이렇게 활발하게 연주하기에는 무리가 있겠지만, 일년에 한 두번 만이라도 할 수 있다면 윈드반 정기연주회 비용 마련이나, 단원들의 연주기회 마련, 봉사활동을 통한 인생공부 등에 많은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둘째, 직장인 점을 충분히 이해하시지만, 아무런 연락없이 무단으로 합주에 빠지는 것은 곤란해 하셨습니다. 아마 제 생각엔 이 부분은 어떤 지휘자도 또 어떤 운영진도 마찬가지일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솔직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계십니다. 무슨 뜻인가 하면, 불가피한 상황으로 연습을 못한 경우에는 주눅들어서 있지말고, 선생님께 "이런저런 이유로 이번 주는 연습을 못했는데 다음 주는 꼭 해오겠습니다"라고 당당하게 말하고 즐겁고 재미있게 합주에 임하는 것이 좋다고 하십니다.

세째, 합주 요일 문제입니다. 현재 한달에 한두번 정도 연주회를 하고 계신데, 대부분이 금요일이라고 합니다. 이 부분은 저희 사정을 말씀드리고 요일을 바꾸는 것은 힘들 것 같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다만, 선생님의 연주일정을 음악감독이 미리 파악하고, 파트 연습이나 상황에 따라 요일을 바꾸기로 의견을 조율하였습니다.

이상과 같이, 어제 일어났던 일들을 간단하게 브리핑해 올렸습니다.

사실 저희 생각에는 지휘자를 모시는 것이 중요한 일 중에 하나이므로, 가능한 몇 분을 만나뵙고 결정하려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한번에 지휘자를 모신 것에 대해 합주에 참석하지 못했던 분들 중에는 너무 성급한 결정이 아닐까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다음 주에 와서 보시면 "과연~!!!" 이라고 동의하실거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굳이 수고스럽게 여러분을 만나뵙고 우리에게 맞는 분을 결정하는 그런 수고스러움을 하지 않게 해준
음악감독님께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합니다.

마지막, 우리가 박경진 선생님을 모시기 위해서는 해결해야하는 중요한 문제가 남아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윈드반 싸이클럽 게시판에 며칠 안으로 정리하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게 무엇일까 궁금해서 못 견디시는 분은 제게 언제든지 전화 주십시요!!!^^


이상으로 박수를 너무 많이쳐서 단원들 손바닥이 벌겋게 되도록 만들고 싶은 조선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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