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 & 스트링 단원 여러분!
계속되는 무더위에 지치지 않고 컨디션 조절 잘 하고 계시죠?^^

특히 스트링 단원 여러분들은 스트링반이 결성된 지도 오래되었는데,
제가 직접 인사드리러 가지 못하고 이렇게 글로 인사를 드리게 되어 미안한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더구나 반장이 외유 중이시라 이번 음악회 준비에 어려움이 많으실텐데...
하지만 우리 옥선 음감님과 성연 총무님이 계시니까 잘해 내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거 무슨 국회의원 출마하는 것 같네 그랴. 쩝!)

오늘 윈드반 합주가 있어서 지웅이가 편곡해 온 곡을 연습했는데,
오호~ 편곡 실력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

일단 복장은 남자의 경우, 흰색 라운드 티셔츠에 청바지로 하구요,
여자분들은 마찬가지로 흰색 브라우스에 청치마나 청바지로 하기로 했습니다.

청바지나 청치마가 없으신 분들은... 어찌해야 쓸까나...
이번 기회에 한벌 장만하시던지 아니면 비슷한 걸로 입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망사나 빤짝이 혹은 탱크탑처럼 튀는 복장은 아이들 정서상 곤란합니다! ㅋㅋ
(옥선아! 애석하게 이번에도 드레스를 못입을 것 같다! 올 해가 가기 전에 꼭 입게 해주마!!! ㅠ.ㅠ)


그리고, 참고로 윈드반 프로그램을 말씀드릴테니 스트링반 여러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래요!

<윈드반 공연 진행자 : 조선무>

* 윈드반 소개 (간단한 멘트 정도만 날림)
* 'Brazil' 연주
* 악기 소개
  - 목관 소개 (클라, 플륫, 색소폰 : 악기별로 한 명이 4마디 정도 연주함)
  - 목관 앙상블 ('종이접기'의 한 소절을 목관 소리로만 들려줌)
  - 플륫 앙상블 (베버의 '마탄의 사수')
  - 금관 소개 (트럼펫, 트럼본 : 악기별로 한 명이 4마디 정도 연주함)
  - 금관 앙상블 ('종이접기'의 한 소절을 목관 소리로만 들려줌)
  - 타악기 소개 (타악기 주자 전체가 브라질의 한 소절 연주함)
* '종이접기(Arranged by 무명씨)' 연주
* (시간이 남으면) '엘빔보' 혹은 '도레미송' 연주

* '아기공룡 둘리(Arranged by 김지웅)' : 오케스트라 합주(스트링과 윈드 합동 연주)
  - 이 곡의 연주에 대한 컨셉을 말씀드리면,
    처음에는 각자 아무렇게나 시끄럽게 큰 소리로 1~2마디 연주를 한 다음
    아이들에게 각자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고, 소리를 안듣고 연주를 하면 이렇게 소음과 같은 소리가
    나는 것을 보여줌.
    그 다음에 지휘에 맞춰서 1~2 마디를 조화롭게 연주한 다음, 그 의미를 설명한 다음
    제대로 시작해서 마지막을 장식함.
    (제가 설명할 내용은 음악이 지휘자라는 구심점을 가지고, 소리가 약한 파트를 위해서 소리가 강한
     파트들이 양보하고 배려하고 해야 예쁜 소리가 나듯이,
     학교에서도 힘이 약하거나 아프거나 장애가 있는 친구들을 '왕따' 시키지 말고
     서로 도와주고 배려해줘야 즐겁고 재미있는 학교생활이 되고, 또 그런 반을 만드는 여러분들이
     정말 멋있는 사람들이라고 얘기를 해 줄 예정입니다!)

얘기가 너무 길어지면 지루해 하실테니, 자세한 내용 이번 주 일요일이나 다음 주 최종 리허설 때
말씀드리겠습니다.

참참참! 아주 중요한 내용을 빼먹을 뻔 했네요.

스트링반 여러분! 최종 리허설은 다음 주 금요일 9시 30분입니다.
윈드반이 8시부터 연습을 진행하구요, 9시 30분부터 '아기공룡 둘리'을 다같이 맞춰보기로 하겠습니다.
그날 하루만 윈드와 스트링이 맞춰볼 수 있는 관계로, 바쁘고 힘드시겠지만 가능하면 빠지지말고
참석해 주셨으면 합니다.

(또 뭐 빼먹은거 없나? 뭔가 말씀드려야 할 것이 더 있는 것 같은데...)

암튼 스트링 & 윈드 단원 여러분!
갑자기 하게 된 연주라 준비가 많이 부족하지만, 항상 잊지말아야 하는게 있죠?

즐겁게 최선을 다해서 하자구요! 그게 세상에서 제일 멋진 연주인거 모두들 알죠?^^

모두들 화이팅! 아자 아자 아자!!!